오늘 서울 기온이 31.6도로 올해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더위는 내일 비가 내리며 주춤하겠지만, 올여름 더위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강을 질주하는 제트스키가 시원한 광경을 연출합니다. <br /> <br />연신 만들어진 하얀 물보라가 불볕더위를 잠시 누그러뜨립니다. <br /> <br />물 위를 미끄러지듯 질주하는 '웨이크 보더'는 일찍 온 한여름 더위가 반갑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유선형 / 서울 장충동 : 그동안 쌀쌀해서 못 나왔는데 날씨가 덥다 보니까 나오게 됐네요. 와, 완전 시원하고 좋습니다.] <br /> <br />도심 거리는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차량 열기로 도로 위에서는 열기가 피어오르고 시민들은 반소매 옷차림과 차가운 음료로 더위를 달랩니다. <br /> <br />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안성 서운면이 35.5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가 33.6도, 대전과 대구, 광주 기온도 32도를 넘었고 서울은 31.6도로 올 최고 기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우재훈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어 들고, 낮 동안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일찍 온 더위는 오래가지 않고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말부터 다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는 가운데 산발적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는 현상이 장마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6091828410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